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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라위서 10년째 교도소 사역하는 김용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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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ricasarang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18-12-0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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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으로 罪의 수렁에 빠진 죄수들에 굶주리는 아이들을 돕자고 했죠. 답은 Yes!

    

“검은 대륙 아프리카, 그 중에서도 더 가난한 나라인 말라위의 거리를 걷다 보면 어린이들이 나무 그늘 밑에 앉아 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배가 고파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이지요.”

    

2002년 말라위 정부의 기술자문으로 아프리카에 첫발을 내딛은 김용진(57·한국교도선교협의회 부회장) 목사는 최근 새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100만㎡ 규모의 교도소 농장에서 경작한 옥수수와 콩을 주원료로 굶주리는 어린이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하는

‘교도소 농장 프로젝트(Crops of Love Project)’가 그것.


수형자들은 식량을 자급자족하고,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일단 이거라도 먹이고 학교에 오게 해서 구구단과 영어를 배우도록 해야 할 것 아니겠어요?

       
지금까지 남의 것을 빼앗기만 했던 수형자, 즉 테이커(taker)들을 복음으로 새 사람으로 변화시켜 다른 사람에게 주는 사람인

기버(giver)로 만드는 것이 이 사역의 목적입니다.”


그의 사역은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 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엡 4:28)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 20:35)는 성경 말씀을 두 기둥으로 하고 있다. 

       
최근 이슬람 세력이 급속히 팽창해 영적 사막화가 가속화되는 것을 막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진리를

전하려는 것이 ‘숨은’ 동기이기도 하다.


“식당과 취사장을 지어주면서 급식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절로 미션스쿨이 됩니다. 현재까지 네 곳의 초등학교에 식당을 지었고

유아원 세 곳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매일 3000여명의 어린이가 콩과 옥수수 비타민 철분 등을 첨가해 만든 ‘리쿠니팔라’라는 영양식(죽)을 먹고 있지요.”

교도소 영내에 자리한 공장은 10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먹을 수 있는 영양식을 제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급식대상 어린이의 숫자가 적어 고작 일주일에 몇 시간 밖에 가동하지 못한다. 

       
학교 식당이 부족하고 영양식을 만들 원재료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최근 모금 캠페인을 위해 방한 중인 김 목사는 “수형자들은 생산과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교도소측은 예산 절감과 교회 사업에 효과적”이라며

“인근 국가인 모잠비크나 짐바브웨 등에서도 이 소식을 듣고 자기 나라에서도 하자고 요청할 정도”라고 흐뭇해했다.

    

그는 한국의 국제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창명)과 연계해 500명의 어린이와의 결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말라위의 1명의 어린이가 한 달간 맛있는 리쿠니팔라를 먹는데 드는 비용은 고작 2000원 입니다. 한국 학교와 교회에서 말라위 어린이들을

위해 ‘동전 모으기’ 같은 선한 운동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학교에선 ‘학원폭력’ 같은 약자를 괴롭히는 일이 일어날 리 없겠지요.


” 김 목사는 분명한 확신과 신앙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기사입력 2012-03-22-21:27  |  국민일보
기사원문 보기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5937543&cp=nv